[이데일리 김영환 기자]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재도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우리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 재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Failcon(Failure Conference)처럼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 노력에 발맞춰 재기 활성화 분위기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회생 관련 해외 저명인사의 연설과 재기 성공기업인 사례발표 ▲재기 전문가 패널 토의 ▲재도전 수기와 UCC 공모전 시상식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업회생분야 전문가인 그레고리 J 파인(Gregory J. Fine) 미국 TMA 회장과 로날드 R 서스먼(Ronald R. Sussman) TMA 의장은 기조연설과 사례발표를 통해 실리콘밸리 신화를 일군 재도전의 가치를 역설하고 우리의 재도전환경 개선에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기에 힘쓰고 있는 강지훈 강앤박메디컬 대표가 실패의 교훈과 재기과정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재도전 친화적 생태계 구축방안’ 이라는 주제하에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의 사회로 한국 재도전 환경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점을 모색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우수인력들이 벤처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실패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창조경제 실현의 관건”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형 재도전 환경 구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단초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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