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월드하모니는 9일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광장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뉴욕 등 3곳에서 동시에 국민대합창 행사를 개최한다”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고 밝혔다.
월드하모니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유치를 위해 순수 민간차원의 국민대합창을 추진해왔다.
이날 국민대합창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을 의미하는 2018명으로 구성된 선도합창단이 서울광장 무대에 올라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 나오는 개선합창곡과 세계민요를 부르고, 평창과 뉴욕의 합창단은 각각 `희망의 나라로`와 `평창의 꿈`,` I have A Dream`을 부른다.
이어 `한국환상곡`과 `아리랑`은 정명훈의 지휘에 맞춰 서울과 평창, 뉴욕의 합창단과 수만 명의 시민 참가자가 함께 불러 장엄한 광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평창과 뉴욕은 멀티비젼을 통해 정명훈의 지휘장면을 보며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