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일본 해운업체인 미쓰이OSK라인이 자사에 LNG선 2척을 발주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3일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는 미쓰이OSK라인이 향후 3년간 1500억엔 가량을 투자해 6척의 LNG선을 구입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2척을 현대중공업에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러나 "미쓰이OSK라인측으로부터 LNG선을 수주한 것은 수년전으로, 지난달 26일 이 배를 인도했다"며 "미쓰이OSK라인이 엑슨모빌(Exxon mobil)과 맺은 용선계약이 수주계약으로 잘못 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엑슨모빌이 파푸아뉴기니 LNG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미쓰이OSK라인으로 부터 15년 정도의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의 LNG선 수주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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