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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 최상위 공대 7곳과 전기차 핵심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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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5.18 08:38:34

인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연구체계 확대
7개 대학 인재 참여…총 39건 산학 연구 수행
배터리 설계·전동화 성능·AI 기반 V2G 개발 추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를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 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과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와 공동 연구체계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
18일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 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체계에 참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인도 최상위 대학들과 함께 인도 기술 및 제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인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현지 우수 인재와 공동 연구를 추진해 인도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 주요 공과대학 4곳이 추가 참여하면서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의 공동 연구체계는 인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도 7개 대학의 우수 인재들이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를 비롯해 신소재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현지 인재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와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동시에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산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에 참여 중인 7개 대학의 학장과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과 기술,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연구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 정부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를 넘어 전동화 산업 표준 제안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참여 대학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공동 연구 성과가 글로벌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 맞춤형 모빌리티인 3륜 전기차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현지 업체 TVS 모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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