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는 이르면 2027년부터 파트너사와 함께 로보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율주행 시연회에서 엔비디아 관계자들은 해당 서비스가 특정 지역 내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운전이 가능한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지역과 파트너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저우 우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해당 행사에서 “제한된 범위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겠지만, 파트너와 협력해 자리를 잡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15년부터 드라이브(Drive)라는 브랜드로 차량용 칩과 기술을 제공해 왔으나, 이는 여전히 회사 전체 사업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종료된 분기 기준 자동차 및 로보틱스 칩 매출은 5억9200만 달러로,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1%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우버와 로보택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자율주행차를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 말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이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를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는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외에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주요 분야 중 하나다.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로보틱스가 인공지능에 이어 회사의 두 번째로 중요한 성장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에서도 “언젠가 도로 위의 10억 대의 자동차가 모두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고 상상한다”며 “누군가로부터 대여해 운영하는 로보택시가 될 수도 있고, 개인이 직접 소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0.39%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4분 시간 외 거래에서 0.13% 오른 188.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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