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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인천시민 90.3%가 만족하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아이패스와 광역 아이패스(광역버스 요금 할인)를 더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게 확대하겠다”며 “전 국민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인고속도로, 경인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으로 단절된 지역을 다시 하나로 잇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책도 강화한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제2의 경제도시를 넘어 도약하겠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최초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올해 인천 지하철 모든 역사로 확대해 시행하고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지역상품의 우선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중요한 만큼 바이오, 반도체, 항공정비(MRO),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앵커기업과 인천 주요 대학을 포함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발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그는 “내항 1·8부두,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착공하고 개항장 거리, 자유공원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미래 원도심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강화도 남단과 인천항 내항으로 확대하겠다”며 “국내 전망타워 중 최고 높이인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송도 6·8공구 개발, 103층 랜드마크타워 건설도 인천의 위상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