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RT,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 기록

박순엽 기자I 2024.10.22 09:32: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RT가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GRT(900290)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0원(29.90%)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GRT가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GRT는 자회사 생산설비 투자, 운영자금, 신제품 개발을 위해 886만 3000주의 신주를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GRT는 “나스닥에 상장된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인 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과 본건 합병 목적으로 설립한 GRT의 해외 자회사인 GRT MERGER STAR LIMITED(존속법인)가 합병하고, SPAC 주주들은 합병 대가로 GRT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s)을 수령하며, 이를 통해 GRT의 ADR이 나스닥에 상장되는 삼각합병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GRT가 이번 발행하는 신주는 모두 ADR의 근거가 되는 원주로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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