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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만남실에서 유한대, 부천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공모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신청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 등 3개 기관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지역사회·수요자 맞춤형 특화 분야의 인력 개발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혁신 선순환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
유한대는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공모사업 참여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유한대는 내년부터 2년간 매년 국비 18억원, 지방비 2억원 등 최대 20억원을 지원받는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는 기초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지역특화 분야 발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현중 유한대 총장, 한정석 부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협약이 부천시와 지역대학과의 연계·협력 강화를 이끌어내 지역 상생 모형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협력해 청년 인재를 길러내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