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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내용을 일찍 공지한 곳은 경기남부, 경남 등 2684개 교실 중 25개 교실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형평성 문제로 아깝게 탈락할 수 있는 응시생을 위해 합격자별 ‘그룹 분리’를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논란이 된 9번 문제가 내용상 출제 오류는 없기 때문에 정답을 ④번으로 확정해 채점하고 기존에 공고된 지방청별 선발 예정 인원에 따라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와 별도로 9번 문제로 탈락할 수 있는 응시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게 1문제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한다. 이들의 합산 점수가 ‘필기 합격자(A그룹)’의 커트라인 이상일 경우 ‘추가 필기 합격자(B그룹)’로 선발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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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이번 공채시험 형평성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정오표 배부 방식을 사전 개별배부로 전환하고, 시험감독관에 대한 감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기기 등 응시자들의 소지품 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시자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19일 치러진 순경 공채 시험은 전국 94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시험 응시 인원은 5만1419명으로 경쟁률은 18.8대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