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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오는 8월에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 180석 거대여당이 해야 될 과제들이 많이 있다”며 “그래서 당을 좀 잘 리드하실 분, 또 2년 후에 지방선거와 대선을 잘 준비해야 될 매우 중요한 시기의 당대표이기 때문에 좋은 분이 있으면 좀 선택해서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크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2012년에 저도 한번 경험이 있다”며 “사람과 정책이 좀 잘 준비되지 않고 결심을 하면 본인이야 뭐 패배를 통해서 좀 배운다고 하지만 함께했던 많은 사람에게 힘들게 하고 상처를 줘서 그 결심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지사나 국회의원, 시골 군수 이런 쪽은 제가 노력을 해 보니까 되는데 그것은 좀 다른 차원이라서 욕심 낼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내년 4월 예정인 보궐선거에 원칙적으로 자당 후보를 후보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잠잠해지고 있는데 또 말을 하면 논란이 될 것 같다”면서도 “지난번에 원칙적으로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렸고 잘했으면 잘한 대로 잘못했으면 잘못한 대로 심판받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인상 관련 법안을 꼭 통과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에 종부세 인상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미래통합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종부세 인상안을 이번 국회에 처리하지 못하고 21대 국회로 넘기면 2020년 납부분은 인상된 종부세율을 적용할 수 없다”며 “세수 확보를 통한 경제위기 대응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