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유탄과 도비탄 사고와 소음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 8군과 협의해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해 왔지만, 지난 1월 3일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군부대에서 유탄이 발견되는 등 유사사고가 재발해 추가적인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로드리게스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장 현황을 확인하고 사격장 표적위치 개선과 새로운 표적설치, 피탄지 복토 등 충분한 보완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1인 시위장을 방문한 송 장관은 대책위 및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송 장관에게 사격장 폐쇄나 이전, 주민이전 등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현장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온 것”이라면서 “주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100%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주민 안전보장과 생활여건 향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주한미군과 정부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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