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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45분간 통화…"北核 대응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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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4.09 16:03:09
아베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4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공습 및 북한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3국간 결속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는 한편,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도 시리아에서처럼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미국·일본의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오전 8시10분부터 45분간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6일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직후에도 35분간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다.

이날 통화에서는 북한 6차 핵실험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됐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대응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의 대화 시도가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과 어린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시리아 공습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동맹국을 비롯한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해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미국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일본은 화학무기 확산 및 사용억제를 위해 책임을 이행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중국측에 압박을 가했으나 핵·미사일 개발 억제책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한미일 3국 고위급 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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