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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22일 오전 양재동 본사로 출근한 후 전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을 앞둔 해외법인장들에게 격려의 메세지와 함게 품질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정 회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고가 많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심기일전 해야 한다”며 “신기술개발과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강조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총 5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올해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생산·판매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법인장 회의부터 자유 토론을 강화해 본사와 해외법인간 시장상황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세계 자동차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해외법인장들이 자율적인 토론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였다.
이번 해외 법인장 회의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주재로 종합 회의를 갖고 법인장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내년 각 시장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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