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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인 이병률 작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들판에서 열린 ‘원더우먼페스티벌 2016’ 무대에 올라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 맞추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 이 작가는 “사랑과 여행이 닮은 것은 이 둘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같다”면서 “여행을 가면 모든 것을 끌어 안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그 마음의 평수를 넓혀 마음에 이것저것 넣어 돌아온다면 여러 사람들을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어 “용기가 없어 여행을 못 가겠다는 이들에게 용기가 없다면 집에만 있어라. 사랑을 하지 않을 거라면 영원히 혼자 있으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내가 해줄 수 있는 얘기는 없는 것 같다. 여행에 어느 정도의 용기는 탑재해야 어떤 여행지나 사랑 앞에서도 풍성한 상태에서 그 대상들을 만나게 되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여행과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는 ‘나는 얼마만큼 행복한 사람인가보다는 무엇으로 행복한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내가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굉장히 모호해지는 순간이 많다. 그 행복에 기준을 맞추려고 하면 내가 휩쓸려가는 기분이 들더라. 행복의 눈치를 보게 된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너는 무엇 때문에 행복하니? 무엇이 너를 행복하게 하니?’ 무엇으로 행복한 청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원더우먼페스티벌’은 마이크임팩트가 개최하는 여성을 위한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타임 투 블러섬’을 슬로건으로 지난 24일부터 양일 동안 펼쳐지고 있다. ‘누구나 인생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는다.
한편 ‘마이크임팩트’는 강연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강연기업이다. 2010년 3월을 시작으로 6년 만에 총 1770여회 이상의 강연기획 및 컨퍼런스 제작을 진행했으며 총 청중수만 해도 50만 여명에 이른다. 대표 행사로는 ‘청춘페스티벌’, ‘원더우먼 페스티벌’, ‘더메디치’, ‘그랜드마스터클래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