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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대화 열리면 6·15선언 이행 협의할 수 있다"

장영은 기자I 2015.06.12 11:22:3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2일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6·15남북공동선언 이행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병철 통일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등 남북한 간에 기존에 맺은 합의를 존중한다”며 “남북 당국간에 대화가 개최되면 구체적인 이행 문제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올해 민간단체에서 추진했던 6·15남북공동행사 무산에 대해선 “북측이 우리 단체의 접촉 제의를 지속적으로 회피하고 순수한 사회문화 교류 차원의 공동행사 개최를 거부하면서 행사무산의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북측의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6·15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계획하거나 주관하고자 하는 행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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