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030세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랩(SNS랩)을 출범한 이후 나온 성과다. 당시 신한카드는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 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이후 대표적인 SNS채널인 페이스북을 ‘라이프 컬러링 매거진’으로 표방해 소비와 관련한 중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대학생과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통해 20대 관점에서 컨텐츠를 제작해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려고 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진 전용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카드업권 최초로 진출했다.
이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지난 3월 20~30대 남녀 직장인들을 겨냥해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삑카드(B.Big)’을 출시하는 과정에 활용되기도 했다. 당시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중심으로 신상품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한 신한카드는 1000여명의 신규고객을 온라인 채널로 사전확보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페이스북 50만 팬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자사 페이스북 컨텐츠 공유가 500건이 넘으면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소셜 기부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주이용층이 20~30대 고객뿐만 아니라 40~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SNS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축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