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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합사단이 계속 서울 이북에 잔류할 경우 반발도 예상된다. 2016년까지 모든 주한미군을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기존 계획에 반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군 이전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지역주민의 기대도 저버린 셈이 된다.
국방부는 4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술적 수준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연합사단은 평시 한미 연합참모부를 운용하고 전시에는 한국군 여단급 부대가 편성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현 주둔지에서 한국군의 지휘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필요시 미 2사단과 엽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군 참모들은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 2사단은 경기도 의정부와 동두천에 걸쳐 배치돼 있다.
군 당국은 미국과 공조해 연합사단의 인원편성과 작전계획 등을 구체화해 2015년 상반기 임무수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 2사단과 연합사단 사령부에 배치되는 한국군 참모요원은 의정부에서 근무하다가 미 2사단이 재배치되는 시점 평택으로 이동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그러나 한미 군당국은 주한미군 일부병력이 한강 이북지역에 일부 잔류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을 2016년까지 평택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
이에 대해 국방부는 “미 2사단과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등으로 이전한 뒤 한미 연합 전투태세를 어떻게 하면 최상으로 유지할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는 상황”이며 “미군기지이전 사업에 끝난 뒤에는 한강이북 지역에 미군기지는 남지 않는다”고 설명해왔다.
한편, 2012년 경기개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해 동두천, 의정부, 파주 지역에서 입은 경제피해액은 37조 89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사단 창설에 해당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우려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