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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눈이 아찔해진다! 극장가, 꽃미남 동성애 ''붐''

노컷뉴스 기자I 2008.10.14 14:31:51

영화 ''쌍화점''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소년, 소년을 만나다'' 등


 
[노컷뉴스 제공] 하반기 극장가에 꽃미남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에 그들만의 로맨스로 아슬아슬한 매력을 더해 여성 관객들을 한껏 공략할 예정이다.

조인성, 주진모, 주지훈, 김혜성, 유아인…. 이름만으로도 여심을 흔드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유하 감독의 초대형 서사극 '쌍화점'에는 조인성, 주진모를 비롯해 36명의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고려 왕과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동성애 코드가 가미된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믹드라마 장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11월13일 개봉)에는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 훤칠한 외모가 돋보이는 모델 출신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일본에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케이크숍을 배경으로 별나고 비밀스러운 네 남자가 벌이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히 주인공 중 한 명이 동성애자 이성애자를 막론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 설정으로,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남자들간의 코믹한 애정 공세 에피소드와 꽃미남들의 아찔한 키스신 등의 영상으로 눈길을 모은다.

또,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감독 김조광수)에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꽃미남 배우 김혜성과 이현진이 서로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남학생으로 등장해 풋풋한 동성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동성애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꽃미남들의 로맨스가 극장가의 신선한 바람이 될지 미남 배우들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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