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003540)이 30일 중국의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항셍 H-Share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30일 홍콩에 상장된 H-Share 143개 기업 중에서 글로벌 우량기업 43개로 구성돼 있는 항셍 H-Share인덱스를 추종하는 `대신 차이나 H-Share 인덱스펀드`를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항셍 H-Share인덱스는 금융, 에너지, 소재분야비중이 70%가 넘고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의 글로벌 우량기업이 대거 포함된 지수다.
`대신 차이나 H-Share 인덱스펀드`는 항셍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사(HSVM)의 인덱스룰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분산투자와 과학적 운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해외주식부분의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매회수를 최대한 줄이는 운용전략으로 거래비용을 줄여 일반 주식형편드에 비해 펀드보수가 저렴하다. 이 펀드의 온라인 전용 클래스는 총 신탁보수가 연 0.93%로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 업계 최저수준이다.
이 펀드는 HSBC의 계열사인 항셍은행의 100% 자회사이며 지난 1993년 4월 홍콩에 설립된 항셍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사가 대신투자신탁운용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해외부문을 운용한다. 이 회사는 현재 7조원(579억HKD)에 달하는 100여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대신 차이나 H-Share 인덱스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 이하를 투자하며 임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상품에 가입한 후 90일이 지나 해약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 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 A형과 C1형, C2형, 온라인 전용인 C-e형으로 구분된다.
정재중 대신증권 WM기획부장은 "이 펀드는 기존의 대다수 중국 관련 펀드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홍콩 H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비과세 펀드로 중국 시장에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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