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12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첫판을 이기고도 내리 네 판을 져 우승트로피를 삼성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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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도 승리할 기회가 있었지만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도 찬스가 와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마지막에 끝내지 못한 게 이번 시리즈의 패인”이라고 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 감독은 “제가 움직이는 게 좀 늦었다”며 “투수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타 카드를 쓰는 면에서는 제가 좀 늦어서 아쉽다”고 했다. 외야수 최원준의 부상도 시리즈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을 달리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90승을 거뒀다. 구단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 감독과 3년 34억원에 재계약했다.
이 감독은 “팀 최다인 90승을 거뒀는데 마지막에 우리 모습을 못 보여 서운하지만 올 한해 프런트, 선수단, 코치진 고생 많았고 너무 잘했다”며 “삼성 라이온즈 우승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