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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55%, XRP(리플)는 0.3%, 솔라나는 0.08% 각각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열고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및 협상안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양측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조건으로 이란의 핵무기 보유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반면 이란 측은 해협 운영·관리 권한은 이란과 오만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압박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해협이 돼야 한다”며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미국이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기관 자금 흐름 역시 시장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투자사 NYDIG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약 12억6000만달러 규모 대량매매(블록딜) 거래가 발생했다. dl 거래는 장외시장에서 시장가 대비 약 2.3% 할인된 가격에 체결됐다. NYDIG는 이를 일반적인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보다는 대형 투자자의 포지션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자금 유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달15일부터 29일까지 모든 거래일에서 일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순자산 규모도 지난달 14일 1077억5000만달러에서 29일 941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ETF 자금 유입 둔화와 기관 투자심리 약화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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