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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표인 ‘가나초콜릿’이 권장 소비자가 기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초코 빼빼로’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한다. 초콜릿이 주 원료인 빙과류도 올린다. ‘구구 크러스터’(660ml)가 5000원 5500원으로 비싸지고 ‘티코’ 역시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최근 유례없이 오른 코코아 가격 상승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뉴욕 상품거래소 기준)의 코코아 가격은 최근 t당 1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 평균가(3036달러)와 비교해도 233.2%나 올랐다. 여기에 환율마저 1400원으로 치솟으면서 수입 가격은 더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까지 식품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 10년동안 톤당 2000달러 내외 수준을 유지하던 코코아 가격이 최근 1만달러까지 돌파해 역사상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상황”이라며 “원가 압박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