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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개구리 종족들의 지구 생활기를 그린 TV 애니메이션이다. 2006년에 케로로 빵이 처음 출시돼 당시 하루 8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CU는 이같은 인기를 재연하기 위해 케로로 빵 6종을 재출시했다. 케로로 미니땅콩샌드와 푸루루 크림붓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쿠루루 치즈케익과 도로로 카라멜스콘, 기로로 카스테라와 타마마 딸기샌드를 매주 2종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500~2000원이다.
해당 상품들에는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82종의 케로로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케로로 빵의 점포별 재고 수량은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재고 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4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한 케로로 빵 2종은 일주일여 만에 18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벌써부터 품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CU가 16년 만에 케로로 빵을 재소환한 데에는 캐릭터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MZ세대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CU가 지난해 10월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협업해 선보인 쿠키런 빵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1400만개를 넘어섰다. CU가 최근에 선보인 도구리 시리즈도 하루 평균 6만개 이상 판매되며 CU가 올해 선보인 캐릭터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했다. 이들 캐릭터 상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35.5%, 30대 32.8%로 전체 68.3%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의 구매가 압도적이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CU는 쿠키런 빵부터 케로로 빵에 이르기까지 MZ세대들의 감성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인기 캐릭터는 물론, 추억의 레트로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