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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닉스는 오지스의 ‘클레이스왑(KLAYswap)’ 이후 클레이튼(KLAYTN)이 공식 파트너로 인정한 두 번째 디파이 프로젝트로, 베타 서비스 출시 10일 만에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의 성장 지표로 일컫는 총 예치금(TVL) 6000만 달러(한화 약 666억원)를 달성한 바 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개방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식스네트워크, 오지스 양사는 탈중앙화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의 △일드 파밍(Yield Farming·이자농사) 상호 지원을 비롯해 △일드 옵티마이저(Yield Optimizer·이자농사 최적화) 개발과 마케팅 등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게 된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최근 각광받는 디파이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오늘날 최대 성장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디피닉스 플랫폼은 6월 내 클레이튼 기반 체제 전환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간 다각적 블록체인 기술력 제휴를 통해 보안 등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태규 오지스 대표는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참여 중인 FSN과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클레이튼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양사가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식스네트워크와 MOU 체결에 나선 오지스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현재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하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