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우스, 안산 공장 113억원 매각 계약 체결

박정수 기자I 2020.12.23 10:00:22
△사진설명:경기도 화성시 제우스 통합사업장 전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우스(079370)가 안산 공장을 추가 매각하고, 통합사업장 운영 집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제우스가 이번에 매각한 공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토지 및 건물(토지 6615㎡, 건물 6015㎡)에 해당하며, 계약 금액은 113억원이다. 지난 5월 안산 공장을 71억원에 매각한 것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제우스는 안산 소재 공장 매각을 통해 총 18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안산 부동산 처분으로 인한 추정 이익 총액은 약 97억원이며, 명도 시점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나뉘어 인식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회사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사업장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 공장 매각을 결정했다”며 “공장 매각 이후 준공이 임박한 통합사업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제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2만4000평 부지에 운영 중이던 반도체 싱글(Single)장비 제조시설 2037평에 이어 반도체 배치(Batch)장비의 국산화 시설 및 통합사업장 마련을 위해 8340평 규모의 사업장 증설한다고 지난해 11월 공시한 바 있다.

제우스는 신규 사업장 건설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FA 등 회사의 전 사업 부문을 통합해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당 통합사업장은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