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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가 자칫 잘못하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점검, 테이블간 거리두기, 적정인원 관리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핼러윈 데이 당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유흥시설 대상으로 핵심방역 수칙 이행여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한 번이라도 어기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황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협조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 행사 등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