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0대 명산·도립공원 중심 코로나 특별방역 추진

박진환 기자I 2020.10.22 10:33:50

등산로 입구 등에 현수막 게시 및 거리두기 캠페인

충남 예산에 위치한 봉수산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서대산과 광덕산 등 충남 100대 명산과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충남 100대 명산 등산로와 휴양림, 수목원 등에 특별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가을철 등산객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우선 각 시·군, 사업소와 합동으로 주요 등산로 입구와 주차장에 단체 탐방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캠페인은 △산행 중 마스크 착용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 2m 이상 거리두기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산행 후 집합식사·음주행위 금지 등이다.

충남도는 주요 등산로 구간 표지판에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알림을 부착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불특정 다수와 등산을 함께하다 감염되면 경로추적이 어렵다”며 “단체 산행을 자제하고 동행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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