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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 기존 소외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지원해오던 ‘드림 업’(Dream up) 캠페인을 넘어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이미 용수 재활용, 전력 효율 증대 등 자원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롯데 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을 각 업무 분야에 추가 적용해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더욱 앞장선다는 것이다. 5Re모델은 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말한다.
첫 활동으로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해 저탄소 녹생성장경영을 실천한다. 이 봉투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의 비닐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생분해성 환경표지인증(EL-724)을 취득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9톤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발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식음업장에서 사용되는 빨대, 트레이 등 소모품도 친환경 소재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더불어 매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 동참을 위해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약 10분간 롯데월드 단지 내 야간 경관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계열사와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 ‘프로젝트 LOOP’의 일환으로 폐페트(PET)병 회수장비 ‘네프론’ 2대를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월간 1만 1천여 폐페트병을 수거 중이다. 이는 향후 섬유 또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페트병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는 직원 구내식당 ‘모리스 키친’에서 위탁운영사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하는 ‘제로 웨이스트-제로 헝거’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잔반을 줄여 절감되는 처리비용을 유엔세계식량계획의 기아퇴치 사업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월드 전 임직원이 참여해 연간 음식물 쓰레기 약 9만5000㎏ 절감을 목표로 한다.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플리마켓,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필환경 가치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