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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56)였죠. 그럼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 왜 한국에 왔을까요?
암벽등반가이자 유튜버인 그는 이날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에 협조를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 등반을 강행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안전 장비 없이 약 3시간에 걸쳐 75층까지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부터 친구에게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죠.
한국은 멋진 나라라고 강조한 그는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Show must go on)”고 덧붙였습니다.
로베르의 등반하는 모습과 체포되는 과정까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