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미셀, RNA치료제 성장 수혜 분석에 강세

박형수 기자I 2016.12.09 10:30: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강세다. 유전정보 전달물질(RNA)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RNA는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9일 오전 10시27분 파미셀은 전날보다 2.64% 오른 4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RNA 치료제는 개발단계에서 상당히 매력도가 높다”며 “지난 10년간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거래가 RNA 치료제 분야에서 총 25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조원 이상의 거래도 8건 발생할 정도로 혁신적인 치료제로 조명받고 있다”며 “RNA 치료제 연구가 활발해짐에 따라 원료가 되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원료의약품(API)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시장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올리고 뉴클레오티드 시장의 5년 평균성장률 전망치는 2014년 9.8%에서 2015년 12.2%로 1년 만에 2.4% 상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파미셀은 미국의 바이오화학 전문업체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독일의 시그마알드리치(Sigma Aldrich)와 같은 세계적인 업체에 중간체를 공급하고 있다. 두 업체의 중간체 수요 가운데 약 90%를 파미셀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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