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B세그먼트 핫해치 피에스타 ST200이 추가적인 사진과 상세 제원 및 사양을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전용 외장 컬러인 ‘스톰 그레이’를 칠한 작은 차체를 뽐내는 피에스타 ST200은 벌집 구조의 프론트 그릴과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및 각종 에어로 파츠를 새롭게 제작, 적용했다.
또한 커팅 라인을 활용해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붉은 색으로 칠한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헤드라이너에 포인트를 준 레카로 스포츠 버킷 시트에 전용 시트 벨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센터페시아 패널과 메탈 페달, ST 사양의 스티어링 휠 등을 추가로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포드 SYNC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여 일상 속의 편의와 즐거움 또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피에스타 ST에 장착되었던 4기통 1.6L 에코부스트 엔진을 새롭게 튜닝하여 출력과 토크가 각각 18마력과 5.0kg.m 향상되어 최고 출력 197마력과 29.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15초 동안 작동하는 오버부스트를 통해 최고 출력 215마력, 32.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 이른다.
여기에 뛰어난 주행 성능을 위해 토크 벡터링 컨트롤과 3모드 자세 제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ST 서스펜션 시스템과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새롭게 조율했다. 브레이크 역시 278mm, 253mm의 대구경 디스크를 장착해 제동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