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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전 '독립협회' 실패 원인은 무엇인가

김용운 기자I 2016.07.05 09:45:41

한중연 ''독립협회와 21세기 대한민국'' 학술대회
7일 한중연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개최

독립협회의 지도자의 한 사람인 이상재의 연설 모습. 개별 사진은 윤치호(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한국학고등연구소 글로벌리더십연구센터는 7일 한중연 대강당 2층 세미나실에서 ‘독립협회와 21세기 대한민국’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독립협회 창립 120주년을 맞아 독립협회에 대한 엇갈린 주장과 종래의 연구를 재검토하여 독립협회의 활동과 지향점이 무엇인지 객관적 확인 및 재평가 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조논문 ‘독립협회의 사상과 운동의 21세기적 의미’을 통해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운동의 실패 원인은 러시아·일본 등의 권고와 후원을 받은 친러 수구파의 무력탄압과 그에 대응하는 시민층의 미성숙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짚으며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독립신문 창간의 역사적 의미:한글판·영문판과 주요 인물들’이란 주제로 독립신문의 제작에 서재필 이외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했는지를 살핀다. ‘독립협회 12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원탁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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