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전, 에티오피아에 전력사업 진출

최훈길 기자I 2016.05.27 12:04:57

국영 발전·송·배전회사와 MOU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에티오피아 전력회사들과 사업 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전은 26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시에서 에티오피아 발전·송전회사(EEP)와 발전·송변전 설비건설을, 에티오피아 배전회사(EEU)와는 전력망 효율개선 및 에너지신사업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한전은 EEP, EEU 등 에티오피아 전력회사와 포괄적 기술교류를 통한 협력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전력분야 마스터플랜 수립 △전력망 확충 타당성 조사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IT 신기술을 이용한 전력손실감소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전은 국내 에너지 IT기업인 ㈜우암코퍼레이션과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오지에 전기도 보급한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을 잇는 에너지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동아프리카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며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윈윈 초석을 마련하면 향후 발전, 송배전 사업뿐만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진출 기회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 고사예 아바이네 EEU 사장,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사진 왼쪽부터, 출처=한전)


▶ 관련기사 ◀
☞한전, 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신산업 MOU
☞'내가 주도주'…올들어 전기가스업종 18.4%↑ '최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