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원다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9일 “호남에서 20석, 정당지지율 20% 이상을 목표로 비례대표도 10석, 수도권·충청에서 8석 이상 등 총 4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 20석은 제3당 체제를 위한 최소한의 목표”라며 “3당 정립체제가 자리잡게 되면 혁명적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한 당이 반대해도 반사이익 얻지 못하고, 다른 당이 문제 해결을 제시하면 국민들은 관심을 쏟게 된다”면서 “반대만 하는 당은 국민적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당지지율 20% 목표에 대해선 “처음 시작했을 때 앞으로 잘될 거라는 기대감에 20% 조금 넘는 지지를 받았고,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서 10% 정도까지 내려갔다”면서 “그 이후에 당을 정비하고 저희들의 미래의 모습들을 조금씩 보여드리면서 지금 15% 정도 수준까지는 왔다고 판단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 양당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지만 저희들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최근 제2의 과학기술 혁명, 교육 혁명, 창업혁명을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구체적 정책들도 말씀드리고 있다. 그것이 제대로 전달된다면 저희들은 20% 목표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 지지층 나름 면밀하게 분석해보면 비판적 지지층”이라며 “거대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과는 달리 정치 변화 열망하는 분이다. 이런 부분 대해서 저희들이 정말 잘해야 되겠고, 남은 보름동안 이분들의 눈높이 맞추는 노력 다해야겠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정치는 낡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치가 원래 해야할 일을 하는게 새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삶의 문제를 정치의 가장 중심으로 두고 사익 추구하지 않고, 문제만드는 것이 아닌 문제 해결하는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