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미디어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자진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상장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발을 뺀 것이다.
존 슈미트 콘텐트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불안정해 현 시점에서 무리한 상장 추진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상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콘텐트미디어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 투자·유통 사업을 하는 업체다. ‘꽃보다 할배’ 등 다양한 한국 TV 프로그램 형식을 세계 각국 방송사에 유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