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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이틀만에 상승

김자영 기자I 2011.05.02 11:18:5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98포인트(1.32%) 오른 2221.3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출발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특히 기관의 매수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 상승폭을 크게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기관은 136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17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483억원의 순매수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과 건설업종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업도 강세다. 그밖에 유통 증권 제조 통신 등 모두 강세를 띠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에 집중하면서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도 좋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코스피 대장주답게 3.8% 오르며 지수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3% 이상 상승 중이다.

그밖에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 하이닉스(000660) 등도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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