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역사 속 실존 인물인 백범 김구의 일생이 판소리로 되살아났다.
24일 오후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시연회에서 청년역정을 그린 1부는 소리꾼 왕기석,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그린 2부는 왕기철, 해방시대를 담은 3부는 임진택이 출연해 3시간 분량의 대작을 소화해냈다.
소리꾼 임진택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직접 출연도 하며, 명창 왕기석과 왕기철은 국립창극단 형제 단원이다.
이번 무대는 실존 인물을 창작 판소리 12편에 담는 창작판소리 열두바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전 문화체육부 차관)가 기획한 것으로 그 첫 작품이 '백범 김구'다.
백범 김구의 삶과 사상을 그린 판소리 '백범 김구'는 오는 3월1일 천안시청 봉서홀, 4월12일 서울 정동극장, 6월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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