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은 이 회사가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는 미용성형 의료기 `ALSA-S1`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용성형의료기 ALSA-S1을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LSA-S1`은 가온방식으로 `자가혈 필러`를 만들어주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이다. 자가혈 필러란 자신의 혈액으로 만든 필러(보충물)로, 주름제거나 피부의 재생, 볼륨확대 등 피부 미용성형에 사용하는 것이다.
자가혈필러 방식은 안정성과 지속성 면에서 우수해 보톡스, 필러 등 다른 미용성형 의료 기술을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미국의료기기 시장은 2006년756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연평균 9.0% 성장하면서 2013년 1376억 달러, 약 16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이명규 제넥셀세인 상무는"ALSA-S1은 월 평균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고 해외 판매를 통해 국내보다 몇 배 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FDA 등록에 이어, CE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하고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