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국내 인터넷포털 네이버 성공 사례를 특집으로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월 최신판에서 최휘영 NHN(035420)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는 구글 보다 네이버 사용자수가 많다"며 "야후나 구글이 3% 이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76%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동화에 나오는 섬 네버랜드(Neverland)를 빗대 네이버가 한국에서 `네이버랜드(Naverland)`를 구축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구글에서 `비`를 치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가 검색되나 네이버에선 유명가수 `비`가 검색되는 등 한국인 관심사항을 가장 잘 전달해주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한 카테고리별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네이버 `통합검색`과 이용자들끼리 문답으로 만들어지는 `지식인` 등으로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작년 1조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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