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정부·대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은행이 1대1의 비율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증기관이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전액 보증하는 구조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대표로 3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관련기사 ☞ 中企 지원위해 `정부-대기업-은행` 뭉쳤다(2009.01.19 10:00)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은행·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신뢰성 높은 제도적 장치로 불황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6년 11월에도 정부·은행·대기업과 함께 부품소재 협력업체를 위한 무담보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수급기업 투자펀드`에 2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장비 및 재료 협력업체 제품에 대해 성능평가 시설을 제공하고 인증을 해주는 `성능평가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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