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 30분으로 늘었다. 확장배터리는 기존 5시간에서 8시간 30분으로 사용시간이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7인치 저전력 LED 방식의 LCD를 채용해 소비전력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해상도는 기존 800*480에서 1024*600으로 향상됐다. 제품 무게도 10% 이상 줄였다.
이외에도 컴퓨터용 자판과 배열이 같은 키보드를 제품 전면에 채용했다. 기존제품에서는 키보드를 별도로 연결하거나 터치스크린 방식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다.
원도비스타, 1기가 메모리, 60기가 하드,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신제품의 가격은 120만원대다. 제품은 5월 중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 출시된 `Q1`은 10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20만대를 판매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 판매된 UMPC 중 85%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팔렸다"며 "올해는 기업 고객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UMPC 고객 중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비율은 6대4 정도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 비율을 5대5까지 맞춘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UMPC 시장이 1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