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조영주 KTF(032390) 사장(사진)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깜짝 변신했다.
조 사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되는 KTF 창사 10주년 전진대회에서 임직원을 앞에 두고 `모스틀리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지휘해 환호를 받았다.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라덴츠키 행진곡’를 직접 지휘한 조 사장은 이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오톰 리브스(Autumn Leaves)'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 사장은 이번 지휘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주말마다 개인교습을 받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전진대회에 참석한 KTF 임직원들은 3000만원을 모금해 수해 지역인 용평의 횡계초등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육 기자재와 도서 10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