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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기술기업에 정부 승인 없이 美자본 유치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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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4.25 13:47:09

블룸버그 "中규제당국, 자국 민간 기술기업에 지시"
문샷AI·스텝펀·바이트댄스 등에 요구
자국 핵심기술에 외국 자본 영향력 제한 목적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미중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승인 없이 미국 자본을 유치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를 포함한 중국 규제당국은 최근 문샷 AI, 스텝펀, 바이트 댄스 등 민간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승인 없이 미국 자본을 유치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문샷 AI는 기업가치가 약 180억달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확장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최대 10억 달러 확보를 추진, 스텝펀은 홍콩에서 5억달러 규모 상장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도 비슷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직결될 수 있는 핵심 기술에 대해 외국 자본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투자자가 지분을 통해 기술 접근 권한을 확보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중국 AI 기업 마누스(Manus)를 인수하자 중국 당국이 해당 인수 건이 수출허가 대상인지 조사에 나서고 마누스 경영진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단속에 나선 데 뒤이은 것이다.

한편, 미국도 안보 우려를 이유로 특정 중국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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