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충원 추념식) 퇴장 과정에서 참석자가 이 대통령에게 삭감된 광복회 예산의 안타까움을 토로하자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올해 예산 중 광복 학술연구 항목 6억원 등을 지난해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삭감당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에 대해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비판하자 뉴라이트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을 통해 국가안보실에 압력을 가해 예산 삭감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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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어렵게 모신 유가족에게 이 대통령은 정중하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특히 고 박진우 중령의 어린 자녀와 배우자에게 오래 머물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고 함께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해맑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박 중령의 세 살배기 아들의 해맑음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추념사를 통해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군인 예우 강화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국가공동체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따른 특별 보상을 하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을 명예롭게 기억하는 나라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깜짝 방문과 관련해서도 브리핑에 나섰다. 강 대변인은 “시장에서 국민 체감 경기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등의 호소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시장에서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구매했고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았다.
강 대변인은 “예정돼 있지 않았던 일정이었지만 민생과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경제 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라면서 “약 40분간 직접 먹거리와 찬거리 등을 구매한 후 관저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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