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퇴사맨’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일본인 남성 A씨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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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다른 글에서 “2034년에는 편의점 기저귀가 1개에 1만엔, 편의점 시급 3000엔, 환율은 달러당 5000엔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잿빛 미래만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다. 우울증에 걸린 걸지도 모른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1년 전 식비를 아껴가며 45세의 나이에 9300만엔(한화 8억1200만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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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염려된다는 말이 나오자 A씨는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며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랬던 그가 단 1년 만에 ‘엔저 현상’으로 인한 속상함을 토로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최근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