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후 "심판 민심 폭발"
"책임정당으로 尹과 국정운영 협의해나가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범야권 압승이 예상되자 “반대정당을 넘어서 책임정당으로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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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의 예상 의석이 지난 21대 수준을 넘어선 178~196석으로 전망되자 “정권 심판을 위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저한테 무거운 짐을 지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결과 발표 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가 운영을 이 정부와 함께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린 게 아닌가”라면서 “아직까지 출구조사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정운영의 틀을 바꾸라는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국정을 협의해나가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도 반대정당을 넘어서 책임정당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상파 3사 합동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의 의석 수는 178~196석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 200석이 가능한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