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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호실적의 이유로 유럽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 수주를 유치한 것을 꼽는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독일 폭스바겐에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한 바 있다. BSA는 전기차 배터리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키로 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BS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메이저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며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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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분야에서는 대규모 수주 물꼬를 튼 만큼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UH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WS),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다.
지난해에 이어 공격적인 수주 유치에도 나선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와 접점을 늘린다. CES 2024에서 현대모비스는 투명 디스플레이, 22Kw급 통합 충전 제어 모듈(ICCU) 등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모빌리티 신기술 20종을 선보인 바 있다.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1조6400억원에 달하는 R&D 투자를 단행한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과를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