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LG크루와 소통한 LG전자…"새 고객경험 발굴"

최영지 기자I 2023.08.31 11:17:23

30일 LG크루 수료식..약 5개월간 활동 성료
일하고·놀고·쉬고·먹는 4개 영역서 좋은 경험 발굴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창의적 관점과 시각으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대학생 LG크루가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LG크루 구성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의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았다는 게 LG전자(066570) 설명이다. 또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했다.

LG크루는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을 통해 LG전자에 참신한 제안을 내놨다.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김마로(25)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에서는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활용한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등 LG전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아이디어가 전시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선발했다. Z세대와 교감·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꾸준히 Z세대와 소통하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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