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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분들도 어렵고 농업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가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지난해 언론 뿐만 아니라 현장 농업인, 업계 전문가 등과 적극 소통을 하면서 3년 만에 우수를 받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윤 정부의 첫 정부업무평가다.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부문과 적극행정 가점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 부분에서 A를 받았다. 주요정책과 규제혁신에서는 보통(B)를 받았다.
주요 정책 부문에서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출액 88억3000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 실적을 달성하고, 가루쌀 산업 활성화로 쌀 공급과잉 해소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혁신 부문에서는 농업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농장별 기상재해 예측서비스, 농사정보서비스 등 신규 민간서비스를 창출해 국민 편익을 증진했다는 평가다. 또 농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영농비서 ‘농업온(on)’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했다.
소통 분야에 대해서는 국조실은 “농식품부는 ‘물가안정’ 정책목표를 명확히 설명해 국민 불안을 해소했다”고 평했다.
국조실은 기관별 등급, 부문별 실적과 개선·보완 필요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