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IT매체 맥프라임에 따르면 애플은 위성 연결을 통한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위성이 통과하는 궤도에 아이폰을 맞추면 직접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조 요청이 가능해진다. 즉 사용자는 위성 통신으로 전파가 닿지 않는 장소라도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위성통신 기능 탑재를 확대하는 건 결국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저궤도 위성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당초 글로벌스타·인마샛·이리듐은 지상에서 수천km 떨어진 정지궤도에 위성을 띄워 통신을 지원해 왔다.
AP위성은 지난 2016년 에이피우주항공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AP위성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우주항공은 2010년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본체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돼 저궤도 실용급 위성의 체계 설계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았다.